경기도 양평 지평테니스장 이용후기(사진찍기 좋은 테니스장 추천)

오늘은!

제가 레슨 받고 있는 테니스 클럽에서
8월 말에
경기도 양평에 있는 지평 테니스장 방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지평테니스장

포스팅이 무려 2달이나 늦었네요.
그래도 8월 방문했을 때 날씨가 좋아서
요즘처럼 가을 날씨인 듯 보이지 않나요? ㅎㅎ (강요아님..사기아님..)

지평 테니스장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있습니다.

강남역 출발 기준 차량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데
차가 밀리지 않는 평일의 경우입니다.

저 같은 경우 토요일 낮 12시에 왕십리에서 출발했는데
도착까지 무려 4시간이 걸렸습니다....

토요일 양평방향은 거의 주차장 수준이더라고요!
꾸준히 막혀서 거북이걸음으로 이동한다기보다
미사리, 팔당 등 몇 군데 포인트에서 한번 막히면 1시간씩 정차해있었습니다.

만약 휴일 정해진 시간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유롭게 이동하기를 권장드려요ㅜㅜ

입구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테니스장 입구를 지나치기가 쉬워요.
테니스장으로 접근하려면 빨간색으로 이동해야 해요..
그런데 초행자분들은 입구를 지나쳐 노란색 길로 접어드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것 같아요.
저도 노란색 길로 급하게 접어들고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당황했어요.
다행히 농로를 통해 제길을 찾았지만
길이 좁고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에스오일 석불 주유소를 찍고 거의 도착해서 보이는 길로
들어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라
고속으로 달리다 보면 길이 있는지 알아채기가 어렵더라고요!!

입구사거리

입구에 들어서면 사거리가 있는데
사진처럼 차량 주차할 곳이 보입니다.

제가 지평 테니스장을 방문하고 아쉬운 점 한 가지를 뽑자면
주차공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차공간

건물 주변 외에도 테니스장 옆을 따라 주차공간이 있기는 한데
좁은 외길이고 평행주차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포장된 농로 옆에 비포장 공간에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실력이 좋지 않으시다면 주차가 어려울 것 같네요.

건물을 지나 언덕을 올라가면 석불역(폐역) 앞쪽으로도 주차공간이 있는데
흙길이기도 하고 참여자가 많아 차량을 빼곡히 주차하다가 보면
구석에 있는 차량 1대를 1 빼기 위해서는 3~4대가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야외좌석

주차를 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면 야외 좌석이 보입니다.
테이블마다 파라솔도 있고 좌석도 많아 여러 사람이 앉아있기에는 공간이 충분하더라고요!

 

야외좌석

건물 앞쪽 말고도 테니스코트 옆쪽에도 야외테이블 좌석이 많이 있습니다.
8월 말이었음에도 저녁때에는 춥기 때문에
담요나 두꺼운 외투는 꼭 챙기셔야 합니다^^

내부좌석

야외 좌석 말고도 건물 내부에 좌석이 있습니다.
바깥공기와 날씨를 만끽하기보다 실내에서 있고 싶으시다면
지평 테니스장 실내 대기석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좌석

좌석도 많고, 공간도 넓어
어린이를 동행하여 오신 분들은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쉴 공간이 있습니다.

자판기

내부에는 음료수, 과자 자판기도 있습니다.

 

탕비실

안쪽에 각종 조리도구들도 있어서

간단한 음식도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음료 자판기

음료 자판기도 있는데 커피, 에이드 등 종류도 많더라고요!

 

비품

옆에는 일회용 컵과 빨대도 비치되어있어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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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테니스장은 사설 테니스장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시설사용 규칙이 있는데요.

하드코트이기 때문에 하드코트용 테니스화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코트 내로 물, 음료 이외 음식물은 가져오시면 안 되겠죠? ㅎ

그 외에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도록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요건 코트 안에 입장할 때 설렘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테니스장 가운데에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지평 테니스장 코트가 4면인데 전체가 다 잘 보여요!
사진 찍어도 잘 나오고 주변 둘러보기도 좋아 기분전환도 된답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청명해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네요.
날씨가 받쳐준다면 사진 찍기 좋은 테니스장으로 최고일 것 같아요.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라이트를 켤 수 있는데요.
산과들이 있는 깨끗한 자연 속에 있는 하드코트에 라이트를 켜니 사진만 봐도 설레네요.

저 멀리 노을도 보이고
밤이 되면 하늘에 별도 잘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별밤 아래 테니스 치는 기분이란? 최고죠ㅎㅎ

야간에도 라이트가 밝아 경기를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요.
어찌어찌하다 보니 예선전, 본선 계속 통과하게 되어
새벽까지 있게 되었는데
공도 잘 보이고 이색적이었습니다.

경기를 구경하면서 동영상도 찍어보았어요.
아.. 또 가고 싶네요^^

테니스 경기를 주최하거나,
시간 내서 도심 외곽에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테니스 여행을 가고 싶으시다면
경기도 양평의 지평 테니스장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