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오기전 크록스 샌달을 마련했으나,
아이 왈
그건 샌달이 아니다 크록스다.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이의 말은 무조건 맞는거지.. 이생각 덕분에 가정의 평화는 유지되고 있다.. ㅎㅎ)
아무튼 매장에서 고른것은 바로 베이비슬라이드
나이키 카와 SE LB
그런데 실물이 너무 예쁘다.
앞에서 봐도 예쁘고
발가락 위치마다 동그라미 볼륨처리로
힘이 약한 아이들의 힘을 잘 받도록 설계한듯..
요렇게 봐도 예쁘고,
파랑나비에 날개는 검정으로 절묘하게 무늬가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나비 자체로도 예쁜데
분홍바탕에 다홍색 점들이 꽃잎처럼 빈공간을 채우면서 함께 있으니 잘 어울린다.
색감도 아이 신발답지않게 톤이 내려가 있는듯 해서 고급스럽다고 해야할까?
뒤를보니 심쿵.
나이키를 귀여운 글씨체로 바꾼것도 예쁘지만,
나비모양 콤마가 포인트다.
뒤꿈치 부분에 왼쪽 오른쪽 표시도 있다.
아이들이 신발이 왼쪽 오른쪽인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신발을 신기전에 저렇게 표시된걸 보면 잘 신을듯.. 영어 뜻을 알려줘야 할듯..
발등 무늬를 자세히 보면 빛에 비춰졌을때 약간 펄 느낌이 난다. 처음엔 반짝이가 따로 들어간줄~
그리고 유심히 보다가 놀란건.. 나이키 품은 나비였다는것... 소름
아이들 신발은 살에 닿는 부분이 중요한데 이렇게 안쪽에는 메쉬표면에 부드러운 쿠션이 들어가 있어 걸을때 쓸리는 일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밑바닥 부분도 미끄럽지 않고 걸을때 앞방향으로 바닥재가 유연히 휘도록 홈이 들어가 있다.
나중에 다시보니 여기에도 나이키 문양이.. ㅎㅎ
아무튼 아이신발이라 오래는 못신지만 마음에드는 샌달이다..
가격은 29,000원
장마철에 앞서 등하원 할때 예쁘게 신을만한 좋은 신발인듯^^
강추!!합니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