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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리뷰 스토리(fashion review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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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양이 세수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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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레슨을 시작한지 3달이 넘어갔다. 그 동안 운동할 때 나이키 테니스화를 착용하고 운동을 했다. 그런데 패션화였기 때문에 급격한 턴이나 역동작이 걸릴 때, 2번 정도 미끄러진 상황이 있었다. 테니스화 기능이 기대되는 것도 있고, 안전상 필요성도 느끼고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나이키 줌베이퍼, 아식스 코트 FF, 아식스 젤레졸루션, 젤솔루션 스피드3 등 인기있는 테니스화가 여러 신발이 눈에 들어왔다.

계속 고민하던 중 내가 발 볼이 약간 넓고, 발등도 올라와 있는 편이라 주로 아디다스, 아식스 와이드, 뉴발란스가 구매 선상에 올라왔다.

 

인터넷으로 이리 저리 키워드를 바꿔가며 검색해 봤는데, 테니스화에 대해 리뷰가 많이 없었다. 이에 테니스용품점에 들러 직접 비교해봤다. 신발이나 옷이 인터넷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입어보고, 신어보면 불편한 점들이 생기기도 하고, 컬러감이나 재질이 화면상으로 봤던 것과 다른 경우가 많다.

테니스용품점도 여러곳을 많이 검색해 봤지만 서울시 중구 광희동에 있는 테니스 스퀘어가 종류별로 테니스화 재고가 가장 많았다. 더운 날씨에 오래도록 사용할 테니스화를 비교하기 위해 퇴근길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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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면에서는 아식스 젤레졸루션이 가장 마음에 들어 여러 모델은 신어 봤는데, 인터넷 화면상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다. 발등 부분에 물결무늬로 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소재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딱딱하고 튼튼한 재질이었다. 이 부분은 발등이 높아 신발을 신었을 경우 발등에 압력이 많이 오는 편이다. 이 점이 정말 고민이었다. 디자인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재질이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다. 발 앞쪽 부분도 폭이 넓은 편은 아니었다. 아식스가 일본 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조코비치 테니스화로 많이 알려지면서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의 발에 맞춰서 제작이 많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따로 검색을 해 보니 아식스 젤레졸루션 와이드 버전도 공식 홈페이지(아식스 공홈)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델은 1가지 모델만 있다. 어쨌든 테니스 스퀘어에서 착화해 봤던 바로는 발볼이 넓은 사람들은 오래도록 격렬히 움직였을 때 어려운 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착화한 상태에서 바닥을 딛어봤는데 딱딱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강도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반면에 충격 흡수는 조금 미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나이키 줌베이퍼도 착화가 괜찮았는데 발볼이 좁게 느껴졌다. 발볼 넓은 테니스화는 아디다스, 뉴발란스가 확실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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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2가지 테니스화가 차이점이 있다면, 아디다스는 부피가 있어 둔탁함이 있다. 뉴발란스는 바닥 쿠션이 부드럽고, 발등도 부드럽다. 그 외의 부분에는 다른 테니스화처럼 강도있는 재질로 구성되어 편안함과 기능을 고민하여 제작한 것이 느껴졌다. 아식스 코트 FF도 신어봤는데 코트 FF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모델들은 젤레졸루션과 같이 강도있는 재질을 사용하여 운동기능에 중점을 두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2016년도에 중국이나 베트남에 출시된 코트 FF E700N 모델도 있었는데 착화해 보니 발등 부분을 부드러운 메쉬 재질로 구성하고 바닥 쿠션도 부드러워 최근 모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물론 뒤꿈치와 발 안쪽, 발가락 정면부 까지는 강도있는 재질로 구성되어 기능을 확보 했다.

 

위와 같이 착화감을 비교해보고 집에 돌아왔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2개 모델이 마음에 들었는데 뉴발란스와 아식스 과거 출시된 코트 FF 모델이었다. 단지 출시된 후 시간이 지난 코트 FF의 경우 연두형광과 진하늘색 모델만 265사이즈가 있고, 진한 곤색 모델은 일반 사이즈가 없었다. 디자인만 아니었다면 구매했을 테지만 색상이 너무 튀어 고민됐다.

 

그 와중에 뉴발란스 테니스화를 알아보니 공식 홈페이지에 어두운 색의 테니스화가 있었다. 발볼도 조금 넓은 2E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어서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구매한 MCHLAVBS 모델 리뷰를 소개한다.

 

 

정면 모습이다. 265사이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다. 공식 홈페이지나 인터넷 검색 이미지에서는 위 사진보다 어둡게 나와 있다. 실제로 보면 카키색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검정이나, 어두운색 보다는 조명이 비췄을 때 밝은 진초록색 느낌도 많이 나므로 구매할 때 고려하시기 바란다.

 

 

옆모습이다. 발 끝부분부터 살펴보면 단단한 소재의 밝은 카키색으로 정면을 보호하고 있다. 발 끝에서 힘을 시작해 옆으로 착지하면서 공을 타격하는 동작에서는 앞과 옆에 힘을 받아주는 기능이 중요한데 테니스 동작에 최적화된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신발끈 라인을 밝은 카키색으로 밑창까지 색상을 통일하여 연결했다.

 

 

발 밑창의 형태는 사진과 같다. 바닥 밑면은 발 앞면과 뒤꿈치 부분이 연결되어 접지력이 좋다. 보통 올코트용과 클레이용이 구분되어 있는데 내가 구매한 모델은 클레이에서 플레이해도 무방할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밑창 둘레가 둥근 신발을 선호하는데, 둥글게 처리가 되어있어 마음에 든다. 신발을 신고 좌우측으로 급하게 이동할 때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발바닥을 턴하는데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으면 부드럽게 동작할 수 있어 발목에 무리가 덜가는 느낌이 든다.

 

 

발등을 가까이에서 확대해 찍어봤다. 인터넷에는 발등 재질이 면밀하게 나오는 사진이 많이 없어 근접 촬영을 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메쉬 소재로 되어있어 부드럽다. 발 앞 끝과 안쪽으로는 단단한 재질이 발바닥을 신발과 단단히 연결시켜 주어 힘 전달을 강화했다.

 

 

이렇게 눌러보면 단단한 부분은 형태가 유지되고 발등 매쉬부분은 부드럽게 휜다. 그리고 발 바깥쪽 부분은 메쉬 소재의 약한 점과 발바닥 강한 소재를 일체성 있게 연결하고 있다. 메쉬와 바닥의 중간정도의 강도로 보여서 눌렀을 때 메쉬만큼 형태가 많이 변형되지 않는다.

 

발목 부위 사진이다.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발등 혓바닥이 없다. 신발을 마지막에 움직이다 보면 좌우로 많이 흔들리는데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그럴 염려가 없다. 그리고 발목 접촉면이 별도 마감 처리가 되어있어 내구성도 보완되어 있다.

 

발 안쪽 마감부분이다. 단단한 소재가 안쪽 중간까지 이어졌다. 자세히 보면 물결무늬로 보강이 되어 있다.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보강라인의 두께가 두꺼워 졌다가 얇아 진다.

 

 

깔창은 주황색인데 프레시폼 표시가 있다. 각 운동화 제조사 별로 기능을 브랜드화 한 경우가 있다. 뉴발란스는 프레시 폼이 있는데 타사 제품과의 큰 차이는 쿠션이 부드럽다는 점이다.

 

 

신발 뒷부분이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끈고리 부분이다. 테니스화는 기능성 운동화이기 때문에 별도로 들고 가서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특히 실내에서만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으로 들고 가거나 신발을 착용할 때 뒷부분을 잡고 착용할 수 있도록 2개의 고리로 제작되어 있다. 다른 테니스화와 비슷하게 이 신발도 단단한 부분이 뒤꿈치에 있어 착용시 불편할 수 있다. 마치 구두 신을 때 구두주걱이 필요한 것처럼 착용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2개의 고리는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리고 뒤꿈치 지지대 부분은 보기와 같이 복숭아뼈 높이까지 올려 받쳐주고 있다.

 

 

사이즈 확인을 위해 체크해 봤다. 평소 운동화는 260, 구두는 255를 착용한다. 이 신발은 운동화 기준으로 265를 주문했고, 사진상의 손가락 위치에 엄지발가락이 위치했다. 265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가 커 불편한 점은 없었다. 운동 시에도 걸리적거림은 없었다.

 

디자인이 좋으면서 발 볼이 넓은 테니스화를 찾고 있다면 뉴발란스 테니스화가 최적인 듯 싶다.

테니스화는 기능성과 편의성, 디자인의 순서로 고려하는 것이 맞다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이번 구매는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고 싶다.

 

테니스화 구매시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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