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노마 여름 정장 자켓을 소개하겠다.
요즘 지구 온난화 뿐만 아니라, 열대야, 열돔 현상까지 겹치면서
날씨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덥다.
요즘은 회사별로 복장이 자율화가 많이 되어서 자유롭게 입지만
금융권이나 우리 회사의 경우에도 관리자급 이상은
더운 여름에도 자켓을 포함한 정장을 많이 입는다.
내가 관리자 급은 아니지만, 같이 동행하는 일이 많다보니
외부인들과 만날 일이 많이 있는데
미팅을 해보면 나만 정장 자켓을 입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작년부터 여름 정장이나, 여름 수트를 꾸준히 찾아 여러 브랜드를 입어봤는데
린넨 수트를 포함해서 더위를 견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중 지인이 입고있던 레노마 자켓을 봤는데
여름자켓으로 구매했던 다른 브랜드의 자켓과는 다르게 시원하고 가벼웠다.
이에 하루 날을 잡고 여름자켓에 대해 인터넷을 쥐잡듯이 뒤졌으나
원단이 뒤에 비치는지 여부와 무게나 재질을 알기에는 모두 한계가 있었다.
사진으로는 주로 디자인만 설명되어 있고
재질은 텍스트로만 설명되어 있어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백화점으로 달려가 지오지아, 컨셉원, 바소 등등 모든 매장을 비교해서
선택한 것은 레노마 자켓이다
정면에서 찍은 자켓 모습이다.
사진상으로는 일반적인 자켓과 다름이 없다.
단지 특이한 것은 사이즈가 97?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보통 95 / 100 .. 이런식으로 시작하는데
95보다는 조금 큰 97부터 시작한다.
여름자켓 답게 자세히 보면 오돌토돌한 재질의 원단으로 이뤄져 있다.
소매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이렇게 뒷면에 흰색 바탕에
빛에 비추면서 굵기를 확인할 만한 사진이 많이 없다.
색깔은 어두우나 사진처럼 재질이 워낙 얇아 뒷면이 다 비칠 정도이다.
이정도로 시원함을 강조한 자켓이라
속이 입은 남자셔츠가 자켓 밖으로 비쳐보이기도 한다.
자켓을 펼쳐서 내부를 찍은 사진이다.
인터넷에서 남자여름자켓을 검색해 보면 위 사진처럼
원단의 재질이 얼마나 시원할지 보여주는 브랜드는 많이 없다.
내 기억에는 바쏘(BASSO) 옴므 이미지 정도가 시원한 감을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가 있었다.
매장에 가보면 바쏘 말고도 같은 수준의 시원 한 여름정장이 많이 있다.
그러나 레노마 자켓만의 특징이 있었다.
레노마 자켓만의 시원한 특징이 돋보이는 사진이다.
자켓을 입고 있다가 보면 목 아래의 날개부분을 고쳐서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더운 여름에 많은데 사진처럼 매우 얇은 재질로 되어 있어 들어 올리면 접힐 정도이다.
다른 브랜드의 자켓을 입었을 때에는 등과 앞, 팔 부분은 시원한 재질로 되어있으나
목부터 앞단추 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두께가 있고, 모양이 잘 잡히는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목부터 앞면을 눌러주는 느낌이 들었다.
때문에 통기가 덜 되는 느낌이 있고, 더위에는 취약한 면이 있었다.
이번 사진도 유심히 보실 필요가 있는데,
자켓 안쪽 주머니자리에 주머니는 없고 사진처럼 통기성 있는 재질로 여름 자켓 기능을 극대화 했다.
백화점에서 다른 브랜드 남성 여름자켓을 모두 입어봤지만
안주머니를 살리면서 목에서 안주머니, 단추까지 모두 안감이 살아 있었다.
때문에 시원한 뒷면과는 달리 앞부분은 두터운 느낌이 있다.
입은 듯 안입은 듯한 가벼움과 통기성을 원했던 나로써는
앞부분의 멋을 위해 시원함을 포기하면서까지 여름자켓을 구분해서 구매하기에는
아까운 느낌이 있어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안쪽 아래쪽에는 주머니가 있어서 주머니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단지 아주 가볍고 얇은 재질이라 주머니에 뭔가를 넣었을 시에는
모양이 틀어질 수 있다.
안쪽 사진이다.
어깨 뽐의 경우에도 모양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더위를 유발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자켓은 뽕도 최소화 하여 더위에 잘 대응토록 만들어져 있다.
뽕 부분을 자세히 촬영했다.
가운데 실크소재로 된 것이 뽕이고 나머지는 시원한 소재로 모두 구성되어 있다.
최소한의 어깨뽕으로 더위를 유발하는 요소를 제거했다.
소매 부분으로 4개의 단추로 구성되어 있다.
재질을 조금 더 확대하여 촬영해 봤다.
보기처럼 오돌토돌한 모양의 재질을 사용해서 접촉이 적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끝으로 색상이다.
내가 갖고 있는 정장이 모두 곤색이기도 하고
여름의 경우 시원해 보이는 곤색 정장을 대부분 선호한다.
그래서 기존에 갖고 있던 바지와 색상비교가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촬영해 봤다.
보이는 것처럼 자켓 색상은 조금 밝은 파랑색을 띄고 있다.
아래 바지가 일반적인 남색(곤색) 정장 색이라고 보면 되는데,
약간 밝기 때문에 색이 뜨는 듯한 느낌이 들 수 도 있다.
인터넷 상에는 색상 구분이 어려워 일반적인 색상과 비교했을 때,
조금 밝다는 점을 유의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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