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인근 경기도에서 단풍구경 가볼 만한 용문산에 있는 양평 쉬자파크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저는 매년 단풍구경을 위해 산을 방문하는 편은 아닌데,
서울에만 거주하다 보니 맑은 공기도 마시고 싶고,
아이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 주변에 키즈풀빌라에 투숙하여 1박을 한 후 급작스럽게 들렀습니다.
계획에 없던 방문이었고, 키즈풀빌라 투숙 후 바로 귀가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어
주변에 잠시 들렀다가 갈 곳이 없는지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기대없이 방문했던 이유에서 일까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위해 입구에 들어가면서부터 단풍 색깔이 화려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단풍구경하기 좋은 곳을 많이 다녀보신 분들이 보기에는 평이하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쉬자파크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 남향이라 햇빛이 비추니 색깔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하늘도 가을하늘 특유의 푸르고 높은 하늘색이 단풍과 어우러져 사진만 찍으면 예쁘게 나왔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하늘과 단풍이 예뻐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을하늘이 예쁘다는 말이 괜히 있던게 아니었네요.
쉬자파크 치유숲길 탐방코스 안내도입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올라가면 여러 테마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쉬자파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10월은 성인 2천원, 초중고 학생 1천원입니다.
11월부터는 성인 1천원, 초중고 학생 500원입니다.
제가 10월 31일에 방문했는데 하루만 더 늦게 방문했어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네요..흑흑..
그러나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쉬자파크 운영시간도 3월에서 10월까지는 09시부터 18시까지
11월에서 2월까지는 09시부터 17시까지로 동절기에는 짧게 운영합니다.
양평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아동, 65세이상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30명 이상 단체인 경우에는 20%를 감면해주네요!
탐방코스 길이는 2.3km나 되어 매우 길고, 걸어보니 경사도가 있어 어린아이가 걷기에 다소 힘들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5세아이와 함께 갔던 터라 전체 코스를 둘러보지는 못했고, 숲속놀이터만 들러서 생태습지, 관찰데크 정도만 둘러보았습니다. 안내도에 난이도가 조금 어렵다는 표현은 경사가 있다는 표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성인 분들도 구두보다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운동화를 신으면 힘든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산책로가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데크로 이어진 산책로가 있어 걷는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표를 구매하기 위해 매표소로 이동했습니다. 쉬자파크에서는 숲해설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1시반 또는 14시에서 15시반 2개 타임이 있습니다. 사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해야 이용가능합니다. 전화번호는 0317701009 입니다.
숲해설가라는 직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숲해설을 들으면 성인도 배우고 아이에게도 유익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획없이 들러서 가는길이라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단풍구경을 하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숲해설을 같이 들어보신다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것 같아요.
화장실은 매표소를 들어가기전에 카페, 암벽등반쪽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공원 내부에는 맨 꼭대기 야외무대 화장실까지 이동하셔야 합니다. 양평 쉬자파크의 단점은 화장실 상태입니다. 요즘은 공중화장실 상태가 좋지만 쉬자파크는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카페 내부에도 별도의 화장실은 없어 외부의 화장실을 이용해야합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면 별도로 검사하는 곳은 없습니다. 다만 용무가 있어 잠시 차량에 다녀오거나, 공원 외부 시설물을 이용하려고 출입할때 보여주셔야 합니다.
입구를 지나 들어서면 단풍과 예쁜 공원이 펼쳐집니다. 가을에 단풍구경하기 좋은곳으로는 이만한곳이 있을까 싶네요.
산책로가 언덕이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걷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산책로 주변에도 수목이 많습니다. 가을이라 바람이 불때마다 단풍과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가 힐링 그 자체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햇빛이 신경쓰이는 분들은 양산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걷는것을 추천합니다.
걷다보니 장독대가 있습니다. 주변에 우거진 수목이 많아 사진찍을만한 포인트로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산책로에 낙엽이 많이 있어 밟을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도시생활만 하면 낙엽을 밟을일이 많이 없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더라도 금방 청소를 하기 때문인데 새삼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쉬자파크에는 다양한 테마영역이 있는데 생태습지의 경우 데크가 잘 되어있어 가까이 접근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습지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많이 조성해 놓았는데 걷기도 편하고 단풍구경 하기도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하늘도 높고 푸른색이 진해서 사진만 찍으면 아름다웠습니다.
산책로 중간에 분수가 있었는데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있어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무지개를 많이 그리지만 실제로 보기는 쉽지않습니다. 아이가 무지개를 보고 너무나 신기해하고 기뻐하더라고요.
양평 쉬자파크에서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폭포앞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빨강색, 갈색, 노랑색, 초록색, 하늘의 파랑색, 하얀색 구름까지 자연의 다양한 색깔을 한눈에 담아 보실 수 있습니다. 단지 햇빛이 정면에서 오기 때문에 표정관리를 잘 하셔야 만족스러운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목적지였던 숲속놀이터에 도착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양평 쉬자파크를 방문한 아이들은 모두 여기에 모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산에가서 산책을 하자고 하면 100% 거부합니다. 저같은 경우에 숲속에 숨겨진 놀이터가 있고 엄청 길이가 긴 미끄럼틀이 있다고 하는데 가보자고 꼬시니 바로 넘어가더라고요 ㅎㅎ
정말이지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 길이가 매우 길었습니다.
산책로 중에는 포장되지않은 길도 있습니다. 물론 짚단재질의 간이 포장은 되어있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아까 걸어온 포장 산책로 보다 조금더 자연에 가깝게, 낙엽숲 사이로 걸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길을 추천드립니다.
산바람이 부니 위 동영상처럼 낙엽이 떨어지는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중간에 벤치도 있어 앉아서 자연의 소리와 경치를 감상하면서 명상에 잠겨보시는 것도 힐링이 될것 같네요.
입구로 내려오는길에 잘 꾸며진 조경과 내리쬐는 햇살이 예뻐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습니다.
매표소를 나와보면 옆에는 브라운스마일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뷰가 좋은 양평카페라 소개하고 있는데 명백한 사실입니다. ㅎㅎ
이렇게 카페건물 옥상에는 루프탑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안전상 출입을 삼가토록 하고 있네요.
루프탑에 올라가보니 뷰가 너무나 좋아 마음이 탁 트일 정도입니다. 양평 쉬자파크 전체가 잘 보이고 주변 산에 꽃핀 단풍들이 한눈에 들어오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카페 루프탑 외에도 야외좌석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햇빛을 가리는 파라솔?은 있어서 괜찮습니다. 다만 가을이라 걷지않고 앉아있으니 추워지더라고요. 그리고 산벌레들이 단음료나 빵냄새때문에 가끔 날아드니 감안하셔야 겠네요 ~
빵은 시그니쳐인 에멘탈 치즈를 추천드립니다. 사장님이 추천해 주셔서 먹어봤는데 추천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ㅎㅎ
쉬자파크 안내문을 살펴보니 숙박도 가능한 시설이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자연도 느껴보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위해 다음에는 숙박을 하도록 계획을 세워 재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숙박시설은 치유의 집, 독채인 초가원이 있습니다.
치유의집은 6인실과 4인실이 있습니다.
6인실
비수기 가격은 평일 13만원, 휴일 17만원
성수기 가격은 20만원 입니다.
성수기는 7월~8월 입니다.
4인실
비수기 가격은 평일 8만원, 휴일 11만원이며
성수기 가격은 13만원입니다.
초가원은
비수기 가격 평일 17만원, 휴일 25만원이며
성수기 가격은 25만원 입니다.
초가원우 공원내부에 있어 쉬자파크를 하루종일 정원처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가을이 가기전에 서울 인근으로 단풍구경하기 좋은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양평 쉬자파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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